Small Talk by UK 2018. 12. 29. 17:50

애플케어 플러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feat. Paypal




안녕하세요 UK입니다.


연속야근 이후 크리스마스를 빡세게 보냈더니

감기몸살에 골골 거리는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ㅋㅋ 오늘은 제가 감기약을 먹은 김에(아프다는 핑계로 ㅋㅋ)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차단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그전에 몇 가지...


1. 애플케어 /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 자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따로 안합니다.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2. 이 이야기의 초점은 "아이폰" 애플케어 플러스와 결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애플케어 플러스를 국내에서 가입하는게 (정확히는 국내카드로 결재하는 게) 차단이 되었다며,

지디넷(...)같은 데서 요런 제목으로 기사를 내며 뿔난 유저들 부채질을 했죠.



- 지디넷 기사 보기 : 애플, 또 한국 차별 "애플케어+ 가입차단"

http://www.zdnet.co.kr/view/?no=20181207170337



뭐 사실 내용만으로는 "팩트"입니다.

2018년 12월 5일부로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이 차단된 거, 맞습니다.

근데 대한민국을 차별하는게 아니고요,

"가입하는 스토어가 있는 해당국가 외의 카드"를 차단한 거입니다.


즉, 미국 스토어에서 가입하게 되면 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런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게...현지발급카드만 사용하게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일부 유튜버들이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면 리퍼가 공짜" 라는 식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이 보는 바람에,

이 상황을 인지한 애플코리아가 요청해 본사에서 "해당서비스 국가의 발급카드로만 결재가 가능"하게 변경했을 뿐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공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무료라 언급한 것도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2018년 12월 기준) 애플케어 플러스는 국내 정식출시된 애플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된 고객들이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정식출시된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정식 내규"가 없으므로, "그냥" 무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했던 것이


-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면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로 와전이 된 겁니다.


물론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 요금 (액정수리 등) 에 대한 걸 그래도 짚고 넘어간 유튜버도 있으나, 

무료라 하는 자극적인 섬네일만 보고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하고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면 서비스가 다 공짜인데, 애플이 한국을 차별한다."로 이해한 유저들도 많을 겁니다.

>> 이게 이 말도 안되는 뻘글을 싸질르게 된 동기 중 하나...


어쨌든...

논란(?)이 됐던 부분을 한번 보겠습니다.


1.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을 하면 리퍼를 공짜로 2번이나 받을 수 있다.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을 하면 리퍼를 공짜로 2번 받을 수 있다?

(원칙에 입각한)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보시다시피, 서비스 비용이 있습니다. (미국 애플스토어 기준)

스크린 파손시 29불의 요금을, "그외 다른 사고에 따른 데미지"로 인한 것이 99불 (리퍼)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 이 가격도 아마 VAT 별도일 겁니다. 미국은 주마다 세법이 달라 애플스토어 가격은 부가세 별도 가격입니다.

(맨 오른쪽에 나와있는 요금은 '분실보장'까지 되는 애플케어 플러스로 훨씬 더 비싼 서비스입니다.)


2019년 정식으로 우리나라에 애플케어 플러스가 출시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전자신문 링크)

걍 비슷하게 2만 9천원 / 9만 9천원에 나오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기존의 애플케어가 보증기간만 늘어가는 상품이면 (기기 결함의 경우는 무상수리)

애플케어 플러스는 고객과실에 의한 고장/파손도 저렴한 수리 /  리퍼 (합쳐서 2회)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공짜(!)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애플케어 플러스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정식으로 서비스중인 상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리테일 스토어 내에서도 처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무상으로 진행이 되었던 겁니다.


어쨌든 애플이 안한다고 하긴 했으니 정말 "아예" 처리를 안해줄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가입한 사람에 한해 서비스를 받는게 가능한 거로 압니다.


iPhone의 경우, 예를 들면 같은 iPhone XS이어도 국가별로 (모뎀칩 등 통신서비스 관련해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리퍼나 수리가 실제 진행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iPad류의 경우 Wi-fi 모델은 전세계 공통이라 상관없습니다.




2. 현재 미국이나 일본 스토어를 통해 절대 가입을 할 수가 없다.


그럼 두번째로, 절대로 가입이 불가하냐?


정답은 "아닙니다!"

제 애플 디바이스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보시다시피 일부기기에 대해 애플케어+ 에 가입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들고다니는 모바일 기기에 대해 (폰/패드/랩탑) 가입을 했지요...

Apple Watch는...제가 0세대=_=라...

그리고 아들내미 아이패드는 필수로 들었어야 했습니다 ㅋㅋ 집어던지거나 떨어트리거나 뭔짓을 할 지 모르니 ㅋㅋ


가입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쳐보면 소상히 나오니 제가 굳이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그 분들 포스트를 무단으로 링크하고 싶지도 않....^^;;)


기존에 나와있는 방법 그대로 하시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단!!

현지 신용 카드를 써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국내카드로는 서비스 가입(구매)가 안됩니다.

따라서, 결재만 국내발급카드가 아닌 현지카드로 하면 되는건데요...


문제는 비용이지요.


1) 현지 친구가 대신 결재

2) 나는 친구에게 애플케어 플러스값을 송금


....송금??


어쨌든 여러분이 ㅋㅋ 저와 같은 상황에서 돈 떼먹고 도망간 놈이 되지 않으려면

카드값을 맺꿔줘야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아시다시피 해외송금은 절차도 까다롭고 복잡합니다.

근데 이걸 아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Paypal 서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


Paypal 의 경우 송금을 받는이 / 보내는 이를 정해서

양자간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송금을 "카드"로 결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사실 저도 그래서 이번에 위 방법으로 일본에 있는 제 지인에게 부탁을 해

이번에 구입한 2018 맥북 프로의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을 처리했습니다.


1) 지인이 Paypal로 제게 "야~ 돈내놔~ 얼마임~" 하고 제 Paypal Account 로 날리면

2) 제게 메일 혹은 App 알림으로 날아오고,

3) 그걸 보고 저는 Paypal에 등록된 제 카드 고대로 그냥 "결재" 해버리면

4) 지인이 요청한 금액만큼 그대로 제 카드로 긁혀나갑니다 ㅋ


아래 그림을 보시면,

지인이 제게 송금을 요청한 내역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는 Paypal 에 등록된 제 카드가 있으니 걱정없이 결재를 누릅니다.

(일본어로 와도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메일로 오기 때문에, 링크를 누르면 어차피 친절한 한국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지인에게 이렇게 송금을 했습니다.

그것도 카드로! 현찰을 보낸게 아니고요 ㅋㅋㅋㅋ


그럼 지인의 Account 로, 요청한 금액만큼 캐쉬가 들어갑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것은 송금을 요청하는 분,

즉, 대신 애플케어 플러스 대금을 결재하신 분

Paypal Account에서 본인의 실제 계좌로 이체해 현금화할 때 수수료를 본인이 냅니다-_-;ㅎㅎㅎㅎㅎ

0.05% 정도였던 거 같아요...


3만8천엔에서 1천600엔 정도가 수수료로 붙더군요.

(...나중에 한국오면 밥 거하게 산다로 저의 미안함을 지인에게 대신했던 기억이...)


그리고 (영업일 기준)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편하지 않나요~? 은행가고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나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 정리하자면,


저는 iMac / Mac Mini 등 처럼, 한번 자리를 잡으면 사실 자리이동이 거의 없는 제품 (=들고다닐 일이 없는 제품) 의 경우라면,

굳이 힘들게 + 또 돈을 더 주고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애플케어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이나 맹점은 "본인 과실에 의한 고장 및 파손도 보장" 된다는 것인데

포터블 제품들을 제외하고 본인과실이 일어나는 경우를 저는 거의 못 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국내에서 iMac 이나 Mac Mini 그 외 Mac Pro 등의 제품을 구입하신다면,

그냥 (2018년 12월 기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애플케어 상품을 구입하셔도 무관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똑같이 총 3년으로 보증기간이 늘어가며, 기기 결함에 대한 고장 등은 전부 무상처리 됩니다.


반면 Macbook Pro / iPhone / iPad Pro 처럼 휴대가 가능한 포터블 기기 위주로 사용하는 분들께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가입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아들녀석 아이패드 6세대는 사자마자 바로 가입을 했지요...ㅎㅎ)


어디까지나 이 방법은,

난 곧죽어도 당장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고 싶다는 분들께 드릴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일 뿐,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저는 "애플케어" 서비스 자체에 대한 가입만 놓고면 무조건 권유합니다.

제 글을 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저는 애플 케어가 없어가지고 2011 맥북 프로를 "누더기"로 만든 전례가 있기 때문에...

(사실 그 놈 자체가 잘 나왔으면서도 결함모델이긴 했지만...)


여하튼...

약빨로 뻘글을 끄적여봤습니다 ㅋㅋㅋ